녹용과 녹각,낙각은 모두 사슴의 뿔을 말합니다. 사슴의 뿔은 1년을 주기로 자라나고 떨어지며 매년 3월경 봄에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처음 자라날땐 말랑말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하게 경화가 됩니다. 완전히 자라난 사슴뿔은 석회질로 바뀌며 단단해 지고 다음해 봄이되면 머리에서 떨어지고 새로운 뿔이 자라나게 됩니다. 뿔이 자라난지 80~90일경 사슴의 뿔이 어느정도 자라났을때 절각하여 쓰는것을 녹용이라 하며 아직 단단하게 경화되지 않은 상태라 말랑말랑한 상태로 부드러운 잔털로 덮혀있으며 혈관과 신경으로 가득차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를 지나면 뿔은 점점 단단해 지며 거칠어 지고 혈관과 신경이 대부분 굳어지게 됩니다. 이 때 절각하여 쓰는것을 녹각이라 하며 다음해 봄이 되면 뿔은 완전히 각질화 되어 머리에..